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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란, 英유조선 송환거부시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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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20 22:35:52
군사옵션에는 거리…외교적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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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PRESS TV·AP/뉴시스】영국이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자국 유조선 억류와 관련해 '단호한 대응'을 거론하며 송환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이란 국영TV 영자서비스 'PRESSTV'가 공개한 이란의 외국 유조선 나포 장면으로, 해당 선박은 지난 13일 이란 영해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실종된 파나마 선적 리아호로 추정된다. 2019.07.20.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영국이 이란의 자국 유조선 억류와 관련, '강력대응'을 거론하며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자국 유조선 억류에 대해 "우리의 반응은 신중하지만 단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의 유조선 억류에 대해 "지브롤터에서의 합법적인 (이란 유조선) 억류 이후 이란이 불안정하고 불법적인 행동이라는 위험한 길을 선택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걱정스러운 징후"라고 규정했다.

이란은 앞서 지난달 4일 자국 유조선 그레이스1호가 영국령 지브롤터 영해에서 억류된 이후 송환을 요구해왔다. 지난 10일에는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의 보복행위로 보이는 영국 선박 상대 나포 시도도 있었다.

헌트 장관은 이와 관련, 이란이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그레이스1호에 대해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도 우리의 해상운송활동 안전을 반드시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BBC에 따르면 헌트 장관은 아직 이란에 대한 군사옵션에는 거리를 두고 있으며, 외교경로를 통한 해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19일 호르무즈해협에서 국제 해상규정 위반을 이유로 영국회사 소유 선박 '스테나 임페로'호를 억류했다.

해당 선박에는 인도, 러시아, 라트비아, 필리핀 국적 선원 23명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선주들은 억류 당시 선박이 공해상에 있었으며, 규정을 완벽히 준수했다는 입장이다.

영국 정부는 일단 자국 선박들을 상대로 당분간 해당 지역 항해를 피하라고 권고한 상황이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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