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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조성주, '스타2' 초청전 우승…韓 역대 우승 휩쓸어

등록 2019.07.21 15:58:00수정 2019.07.21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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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6년만에 부활한 WCG에서 우승해 감격"

스타크래프트 종목 한국 우승 역사 진행 중

[WCG]조성주, '스타2' 초청전 우승…韓 역대 우승 휩쓸어

【시안(중국)=뉴시스】오동현 기자 = 글로벌 e스포츠 축제 'WCG 2019'에서 한국 대표로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출전한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21일 중국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초청전으로 치러진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로미티를 2-0으로 꺾고 WCG 참가 한국선수 중 첫 번째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6년 만에 개최된 WCG에서 조성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WCG 역사상 '스타크래프트' 종목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다. 조성주는 대회 첫 상대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2-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조성주의 승자전 상대는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로 GSL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다. 조성주는 승자전에서 세트스코어 1-1로 동률을 이뤄 마지막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패자전을 뚫고 올라온 로미티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로미티는 조성주를 상대로 공격적인 운영으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두 세트 모두 탄탄한 조성주의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조성주는 "WCG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현장 관계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WCG 2019 시안은 지난 18일 개막해 이날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WCG 2019에는 e스포츠 대회와 신기술이 접목된 뉴호라이즌, 글로벌 명성의 강연자들이 참석하는 TED와 WCG e스포츠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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