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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오딧세이]서비스 출시 본격화...대기업이 이끈다

등록 2019.07.2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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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 추가...각 분야 20여종 구성

카카오,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 51개로 확대...순차 공개 예정

LG전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준비...차기 전략 스마트폰 탑재 예상

[블록체인 오딧세이]서비스 출시 본격화...대기업이 이끈다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등 IT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잇따라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들 서비스들이 쏟아지면서 대중화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 추가...각 분야 20여종 구성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건강관리 서비스 림포와 위치 정보 서비스 리빈,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레스팅와 피블 등을 신규 디앱으로 추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S10 출시와 함께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선보였다. 더불어 ▲크립토키티 ▲코스미 ▲엔진지갑 ▲코인덕 등 4개 디앱을 선보였다.

또한 이달에 ▲엑스월렛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베리픽 ▲시럽테이블 ▲미세톡톡 ▲더헌터스 등 6개 디앱을 추가로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추가한 디앱은 20여종으로, 각 분야에 걸쳐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추가된 디앱은 암호화폐 지갑, 날씨, 게임, 맛집, SNS, 헬스, 위치 정보 등을 두루 망라한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디앱을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하기 위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 51개로 확대...순차 공개 예정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관광, 반려동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8개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의 서비스 파트너는 총 51개로 확대했다.

이번에 추가된 파트너는 ▲하이(Hi) ▲플랫지캠프(Pledgecamp) ▲블록펫(BlockPet) ▲프로젝트 위드(Project WITH) ▲피블(Pibble) ▲AR기어(ARGear) ▲데이터(DATA) ▲토키(Tokky)다. 이번에 추가된 8개 파트너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 행사를 열고 클레이튼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클레이튼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 9개사는 클레이튼 기반의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을 공개했다. 비앱 9종은 ▲힌트체인(HINT Chain) ▲피블(Pibble) ▲코스모체인(Cosmochain) ▲스핀 프로토콜(SPIN Protocol) ▲픽션 네트워크(Piction Network) ▲인슈어리움(Insureum) ▲클라우드브릭(Cloudbric) ▲에어블록(Airbloc) ▲앙튜브(Antube)다.

이날 공개된 비앱 9종은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고 있다.

◇LG전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준비...차기 전략 스마트폰 탑재 예상

LG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에 '씽큐 월렛'이라는 상표권을 등록했다. LG전자는 상표권에 대해 '씽큐 월렛'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디지털 월렛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지갑을 탑재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갤럭시S10에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 탑재되자 LG전자도 동일한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예상이 많았다.

한편, LG전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향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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