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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흐림' 삼성디스플레이 '갬'...2분기 실적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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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23 06:00:00
LGD, 불용재고 처리 손실개발비 상각 2분기에 반영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서 9000억원 위약금 등 수익
업황 부진 속 일회성 손실·수익으로 실적 희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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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희비가 교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스마트폰, TV, PC 등의 디스플레이 전방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디스플레이 업황이 나빠진 상황에서 일회성 손실과 수익이 양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우선 23일 실적발표를 앞둔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손실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약 2846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예상됐던 고객사 애플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지연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또 업계 추산 약 4000억원 규모인 기존 스마트폰용 불용 재고 처리로 인한 손실 및 개발비 상각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의 영향으로 이 같은 비용의 상당 부분은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로부터 약 9000억원의 위약금을 받은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 5일 2분기 잠정 실적 공시 당시 "당기실적에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디스플레이 업황은 전방 수요의 약세로 부진했다. 3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LG디스플레이 OLED TV 캐파 증설로 분위기가 호조될 것"이라며 "단기 수익성보다는 매출 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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