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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몸상태 100%" 복귀 초읽기···류현진과 경쟁 재개

등록 2019.07.23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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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미국)=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애틀랜타(미국)=AP/뉴시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간) 재활 마지막 단계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하루 뒤인 24일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복귀 날짜가 정해질 전망이다.

불펜 피칭을 한 슈어저는 "모든 게 좋다. 공이 내 손에서 정확한 느낌대로 나오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몸 상태에 대해 "100%"라고 자신한 그는 "빨리 공을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슈어저는 사이영상을 두고 류현진(32·LA 다저스)과 경쟁 중이다. 전반기에만 19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129⅓이닝을 던지며 181삼진을 솎아내는 놀라운 탈삼진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 후 등 통증을 느꼈던 슈어저는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어 견갑흉부 점액낭염 진단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았다. 거리를 늘려 캐치볼을 하는 단계를 지나 불펜 피칭까지 한 만큼, 몸에 이상만 없다면 마운드에도 설 수 있다.

매체는 "슈어저가 24일 어떻게 느끼는지에 따라 다음 계획이 결정될 것이다. 경과가 좋다면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나 27일 LA 다저스전에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슈어저가 복귀하면 류현진과 사이영상 레이스도 다시 불 붙을 전망이다.

27일 다저스전에서 선발 등판한다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가질 수도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이 22일 "슈어저는 26일 콜로라도전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하기는 했다.

슈어저도 빨리 마운드에 서고 싶어한다. 복귀 날짜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면서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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