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카자흐스탄 국제프로그램센터(CIP),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3일 카자흐스탄 국제프로그램센터(CIP)와 교육 및 연구분야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P는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 산하 해외연수 운영기관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됐다.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비 인재양성 사업인 '볼라샥(Bolashak)'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우수 인력의 해외연수를 전담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가연구소대학원인 UST는 정부의 신북방 정책 등 국제화 전략과 연계키 위해 지난해 4월 CIP 등 카자흐스탄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 연구협력과 학술 교류방안 등을 사전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이날 양기관은 서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개발 방법 및 경험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카자흐스탄 현지 대학들과의 협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CIP의 추천을 통해 UST에 입학한 카자흐스탄 학생들은 석·박사 학위 기간 동안 한국의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지식과 기술,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문길주 UST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과학적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 두 나라가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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