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유용 혐의 카드사 직원 구속…내부감사로 적발(종합)
회사 물품 구매용 법인카드 사적 유용한 혐의
신한카드, 자체 감사로 적발…"고객 피해 없어"
【서울=뉴시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한카드 대리급 직원 A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회사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하는 법인카드를 이용해 약 14억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7월 초 자체 감사 과정에서 배임 사실을 적발해 A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 측은 "금융감독원에 손실 보고를 했으며,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변제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