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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상 "한일관계 악화해도 민간교류는 계속해야"

등록 2019.07.23 22: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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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존 볼턴(왼쪽)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2일 일본을 방문해 외무성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고노 외무상과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으며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보좌관은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2019.07.22.

【도쿄=AP/뉴시스】존 볼턴(왼쪽)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2일 일본을 방문해 외무성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고노 외무상과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말했으며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한미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 보좌관은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2019.07.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23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다 해도 양국 간 민간교류이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서 양국 민간교류 행사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에 관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는 시기인 만큼 양국에는 민간 차원의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국 간 갈등이 확대하면서 자매도시 간 학생 교류행사까지 중단되는 등 민간교류에 상당한 여파가 미쳐 장차 한일 관계와 관련해 우려를 낳고 있다.

고노 외상은 "정부간 난제를 안고 있지만 이러한 때야말로 (양국)국민 사이 교류를 튼튼히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다만 고노 외상은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둘러싼 문제에 관해 "한국 측이 국제법을 위반하는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며 재차 한국에 신속한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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