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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문 볼턴 "생산적 대화했다"…호르무즈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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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24 11:47:59
오전 10시38분 방문해 정경두 장관 30여분 접견
방명록에 "조국 수호에 헌신한 한국군 행운 빌어"
러 군용기 영공침범 및 호르무즈 파병 논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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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정경두 국방부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들어오고 있다. 2019.07.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종택 김성진 기자 = 한국을 방문 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3일 오전 국방부를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미 간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전 10시38분 국방부 청사에 들어서며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는 접견 장소로 이동했다.

미국이 우방국에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정 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걸음을 옮겼다.

2층 전시실 앞에서 정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참의장 등과 악수를 나눈 뒤 방명록에 서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방명록에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한국군에게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정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은 오전 11시30분까지 30여분간 진행됐다.

접견이 끝난 뒤 볼턴 보좌관은 취재진에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앞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청사를 나섰다.
 
이날 볼턴 보좌관과 정 장관은 양국 간 군사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폐기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한일 갈등이 군사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방안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영공 침범과 관련해서도 한미 간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턴 보좌관은 국방부를 방문에 앞서 오전 9시께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했다. 오전 8시께는 미국 대사관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했다.

오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한 뒤 이날 오후 오산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출국한다.

ohjt@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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