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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서 총기 든 북한군 영상 촬영…경찰 출동 소동

등록 2019.07.26 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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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청년 8명(남7, 여1)이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정부 비판 유인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9.07.26. (사진=영상 캡처)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청년 8명(남7, 여1)이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정부 비판 유인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19.07.26. (사진=영상 캡처)[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청년들이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영상을 촬영하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2분께 '광안리 해변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을 걷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던 중 이같은 모습을 목격하고 신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대협 소속 청년 8명(남7, 여1)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정부 비판 유인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에 "유튜브 (영상) 게재를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국가안보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찰은 장난감 총기 관련, 법률적으로 검토 중이다. 앞으로 혐의 위반이 확인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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