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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선정

등록 2019.07.26 1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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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전경.(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전경.(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정부 해외 무상원조 공여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오는 8월 말부터 우간다에 재학생을 주축으로 한 15명의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을 1년간 파견하게 된다.

이번 파견 사업은 국제 개발 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2주 동안 전북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우간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정보를 학습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요구되는 농축산, 보건의료, 지역개발, 사회적경제 등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교육받는다.

이후 코이카 연수원 입소를 통해 개도국 현지 활동에 필요한 안전교육, 응급상황 대처 교육, 인성교육, 현지 적응 기술 등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후 우간다로 파견될 예정이다.

파견 지역은 우간다 수도에 위치한 국립종합대학인 마케레레대학의 농업부설 연구소와 낙농특화시범농장,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 우간다 국립가축 유전자원연구소 등이다.

봉사단원들은 현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작업장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코이카는 봉사단원에 대한 출국준비금, 항공료, 여권, 예방접종 비용 일체와 월 생활비 550달러 및 570달러의 주거비, 그리고 현지어 심화학습비 200달러 등을 지원한다.

또 현지에서 봉사단이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을 발굴·시행할 수 있도록 현장 사업지원비(최대 4만 달러)와 활동 물품 지원비(1만5000달러/년)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우간다 현지 봉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상해 및 재해보험,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은 물론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비용과 의료비 및 의료상담 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봉사단원의 안전관리를 위해 별도로 고용된 현지 코디네이터가 우간다 KOICA 사무소의 지원 하에 1년간 학생들을 관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서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이송, 치료하는 SOS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제공한다.

또 귀국 시에도 귀국준비금, 항공료, 화물탁송료와 함께 국내정착지원금(월 60만원 적립, 귀국 시 일괄지급 약 720만원)을 지급한다.

봉사활동 수료 후에는 해당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KOICA 개발 협력 커리어센터'에서 취업과 관련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대 역시 수시로 농업, 원예, 경영경제, 국제개발협력, 보건의료 교수들을 우간다 현지에 파견해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적응을 돕는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전북대 및 전북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남자는 군필 및 면제자만 가능하다.

신청은 전북대 홈페이지(www.jbnu.ac.kr) 또는 한국대학교사회봉사협의회 홈페이지(http://www.kucss.or.kr/) 등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달 말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북대는 지역 대학생들이 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2개국 30명으로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과 코이카 직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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