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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페덱스, 화웨이 배달지연 법규위반 발견"

등록 2019.07.26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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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엑스포'에 마련된 페덱스 전시관의 모습이다. 2019.07.26

【상하이=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엑스포'에 마련된 페덱스 전시관의 모습이다. 2019.07.26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중국 당국이 화웨이 제품에 대한 배달 지연 문제에 대한 페덱스 조사 결과 법규를 위반한 사항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당국이 페덱스가 '잘못된 경로로 배달해 지연됐다'는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단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페덱스는 화웨이 제품 100여개의 중국내 배달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수사관들은 또한 페덱스에 대해 다른 위반사항에 대한 단서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페덱스가 중국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국 내 급행산업법정을 위반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9일과 20일 발송한 화물 2개가 목적지인 중국 화웨이 사무실이 아니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본부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또 페덱스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홍콩과 싱가포르로 발송된 화물 2건의 운송경로를 바꾸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페덱스는 '배달 경로 지정에 잘못이 있었다'면서 고의 배송 지연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5월 미 상무부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한 가운데 이같은 사건이 발생해 중국측은 강하게 반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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