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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멘 후티반군, 사우디 아브하 공항에 드론폭격

등록 2019.07.29 09: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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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피격 즉시 사우디에 대한 보복전

【아브하(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예멘 후티 반군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사진은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공개한 공항 활주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 2019.06.13

【아브하(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예멘 후티 반군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사진은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공개한 공항 활주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 2019.06.13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예멘의 후티 반군이 28일 밤(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브하 국제공항에 대해 다시 폭탄을 탑재한 드론으로 공습을 가했다고 반군측의 알-마시라 TV가 보도했다.

신화통신이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예멘 후티 반군은 28일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수도 사나 등 예멘의 후티 반군 점령 지역을 공습하자 즉시 반격에 나선 것이어서 양측의 보복전이 서로 되풀이되고 있는 양상이다.

반군의 사우디 공항 공습으로 공항내 핵심 시설에 공격이 집중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었다고 후티군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나 앞서 예멘에 대한 보복전을 밝혔던 사우디 아라비아 측에서는 후티 반군의 공항공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 아라바이에 대한 드론 공격을 한층 강화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드론공격은 사우디 공군에 의해 차단되고 있다. 반군은 지난 6월에도 아브하 공항에 미사일공격을 가한 적이 있다.
 
신화통신은 이번 공습이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남서부 국경도시 나르잔주에 위치한 연합군 사령부와 공항에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한지 몇시간 만에 이뤄진 사우디 측의 반격에 대한 재 보복전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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