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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초·중생 230명, 인천 영어마을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등록 2019.08.02 1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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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능력·국제적 감각 ‘쑥쑥’

【영동=뉴시스】충북 영동 학생들이 인천 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충북 영동 학생들이 인천 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초·중학생 230명이 인천 영어마을에서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생에게 자연스러운 영어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학생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 청소년 복지시책을 강화하려는 민선 7기 영동군의 방침에 따라 주요 공약으로 정해져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폭넓은 안목을 키워준다.
 
앞서 군은 영동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 110명, 중학생 120명의 학교별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달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캠프 사전설명회에서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의 군민이 몰려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영어캠프는 지난달 29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110명, 8월 5일부터 중학교 120명 등 지역 초·중학생들이 각각 4박 5일의 일정으로 인천 영어마을에 입소해 진행 중이다.
 
‘시간 여행자’라는 주제로 공룡시대 탐험, 3D프린터 체험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영어로 배워보고 체험한다.
 
4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 융합 교육으로 폭넓은 생각과 창의력을 키우고,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한 상호배려와 협동심 배양, 영동 특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특별 야외체험활동 등 영동군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한 후 맞춤형 수업 진행과 체험학습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출발부터 모든 일정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해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 환경에서 실용영어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군은 영어캠프 수료 중학생 중 고득점 30명을 선발해 미국 해외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알라미다시로 추진한 청소년 해외연수는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덕분에 참가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어캠프는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가지는 교육사업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영어 능력을 더 키우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청소년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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