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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산 청주 마신 이해찬 논평 낸 한국·바른미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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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3 15:41:00
"일본식 음식점 운영하는 국민은 다 망하란 말인가"
논평 낸 양당 대변인에 "사퇴해야 한다"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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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9.07.3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해찬 대표가 전날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논평 전에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최소한의 기본마저 지키지 않은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이해찬 대표에 대한 사실 왜곡 기사를 그대로 가져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직후 일식집을 찾아 사케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며 비난을 쏟아냈다"며 "기자가 확인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 그 '사케'는 국내산 청주"라고 강조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이 국내산 청주는 국내 수많은 일본식 음식점에서 '잔술'과 '도쿠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명절날 제사상에도 올리고 있다. 이해찬 대표 또한 국내산 청주를 주문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 어려움이 더하다. 우리 국민들도 '일본식 음식점은 가되, 일본산 음식만 안 먹으면 된다'며 선별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도 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두 야당 대변인의 비난은 국내산 청주를 '사케'라는 이름으로 파는 일본식 음식점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솔한 발언이자, 왜곡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하는 악의적 국민 선동에 불과하다"며 "사전 예약된 식당에 약속대로 방문해 국내산 청주를 주문한 것을 비난하는 두 사람의 논리는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우리 국민은 다 망하라는 주문 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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