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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파국]"반드시 이기자"…일본대사관 앞 촛불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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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3 20:05:51
아베규탄시민행동, 촛불문화제 개최
정의연 사무총장 "전쟁범죄 인정해야"
"국민 겁박 행태…함께 싸워나갈 것"
한국당 앞 시위 청년 "나경원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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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아베 규탄 3차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8.0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일명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결국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수백명의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 흥사단 등 682개 단체가 모인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행동)은 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을 비판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발언에 나선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일본은 전쟁범죄를 인정해야 한다. 일본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이런 행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그들을 반성하게 하는 일을 계속 이어가겠다"면서 "우리 국민을 겁박하는 부당한 지금의 행태(경제보복)에 대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힌 한 청년은 "나경원 대표는 우리나라가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된 게 정부의 친북과 반일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나 대표의 말을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자유한국당 당사 앞으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한 일본에 의해 고통받은 모든 분들이 제대로 사죄받는 날을 기다리며 반일한다. 또 다시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반일한다"면서 "나 대표는 대한민국 땅에서 사라져달라.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함께 대한민국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년은 자신이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들고 섰던 '아베 대변인 나경원 의원은 대한민국 땅에서 꺼져주세요 친일파 OUT'라고 적힌 1인 시위 보드를 무대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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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아베규탄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아베 규탄 3차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이 얼굴에 반일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19.08.03. dadazon@newsis.com
주최 측은 이날 행사 인원을 약 3000여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베정권 규탄한다', '국민의 힘으로 새역사를 쓰자', '촛불의 힘으로 반드시 이기자', '가자 일본대사관으로', '침략지배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행사 이후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종각, 세종대로, 조선일보까지 이어지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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