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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등록 2019.08.04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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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난달 북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 영화제작사 이든홀딩스의 단편 영화 '북성로 히어로' 촬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9.08.04. (사진=대구시 중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난달 북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 영화제작사 이든홀딩스의 단편 영화 '북성로 히어로' 촬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9.08.04. (사진=대구시 중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에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북성로와 근대골목 일원에서 영화제작사 이든홀딩스의 단편 영화 '북성로 히어로' 촬영이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코믹 액션 단편영화인 북성로 히어로는 영웅을 꿈꾸는 30대 공시생이 북성로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영웅이 무엇인지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자칼이온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한 배우 한상진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촬영감독 김영철, 무술감독 서범식 및 여주인공 '윤희' 역의 배우 유정래 등도 함께 참여했다.

한상진은 촬영에 앞서 중구 도심순환용 투어버스 청라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봉한 영화 '비스트' 역시 지난해 12월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동인시영아파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두 형사가 전국을 뒤흔든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 누아르 장르의 작품이며 대구 출신 배우 이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1969년 지어진 동인시영아파트는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연말에 재개발을 위한 이주와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은 영화에서도 재개발을 앞둔 장소로 그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 배수지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배가본드' 역시 지난해 말 남문시장과 동성로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는 근대 문화재 등 오래된 건축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며 "다양한 영상 작품 촬영으로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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