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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SW교육을 위해"…수학·정보 교사연수

등록 2019.08.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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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신' 유튜버 이상엽 등 특강 7개 진행

수학클리닉·알지오매스 등 전문성·역량 강화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도형학습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algeomath.kr)'가 지난해 1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됐다. 2019.08.05.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도형학습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algeomath.kr)'가 지난해 1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됐다. 2019.08.05.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4차 산업혁명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초·중·고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대전 케이티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수학·정보교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학, 소프트웨어(SW)를 더하다'를 주제로, 수학·정보 교과 담당 교사들이 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미래에 대비해 갖춰야 할 역량인 과제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교사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우선 나흘간 대학교수와 교육공학 전문가 등 연사 7명이 ▲알고리즘·빅데이터·인공지능의 시대 ▲미래 교육방향 ▲컴퓨터 교육방법 등 융합형 미래역량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수학 유튜브 채널 '수학의 신'을 운영하는 이상엽씨가 '수학의 존재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보다 주제별로 집중할 수 있는 분과세션도 마련됐다. '수학클리닉' 세션을 통해 교사들은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상담해 학습성향과 태도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도 컴퓨터와 모바일기기로 쉽고 재미있게 도형을 작도할 수 있는 블록코딩 프로그램 알지오매스(AlgeoMath)를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분과가 마련됐다. 실생활에서 만나는 문제를 수학 또는 데이터 과학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분과 수업도 진행한다.

이후 수학·정보교사 간 소통 시간이 진행된다. 어려운 수학과 SW 개념을 3분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보는 페임랩(FameLab) 경연대회 등 '교사 말하기 마당'을 비롯해 현장의 체험·탐구 중심 수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SW카페' 코너가 마련됐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생들이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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