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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드론 행정, 전국에 알린다

등록 2019.08.05 1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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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코엑스에 성남관 설치 홍보

 성남시청 상공을 날고 있는 드론. (뉴시스 자료사진)

성남시청 상공을 날고 있는 드론. (뉴시스 자료사진)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의 앞서 가는 드론행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소개된다.
 
성남시는 7~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 국토엑스포’에 참가해 무인동력 비행장치인 드론 행정을 널리 알린다. 

관제공역 내 시험 비행장 3곳을 이미 조성해 관내 56개 드론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한 적극 행정의 사례다.

또 드론을 띄워 열 수송관 파열사고의 위험요소를 조기 예찰·점검하는 내용도 소개한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 카메라로 성남지역 내 20년 이상 된 땅속 열 수송관 250㎞ 구간의 지표면 온도 차를 측정하고,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앞서 가는 드론 생태계 조성으로 제10회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로 시는 엑스포 현장에 성남관을 설치, 운영한다.

 행사 기간동안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1만여 명의 정부 부처 관계자, 공간정보 관련 기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공·행정 분야에 드론을 접목한 규제혁신 성과를 이곳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서울공항이 자리 잡아 전체 면적의 82%가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는 관제공역이었으나 국토부, 공군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이카 운동장, 양지공원,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등 3곳에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폭염 대비 열지도 구축, 공간정보시스템, 생활지리포털 등에 드론을 활용해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무인동력 비행장치를 1176차례나 상공에 띄워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다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양지공원 시험비행장에서 무인멀티콥터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지난 4월 양지공원 시험비행장에서 무인멀티콥터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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