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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 한승주 5단 꺾고 국수산맥 우승

등록 2019.08.05 1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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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단

박영훈 9단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박영훈(34) 9단이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한승주(23) 5단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 9단은 5일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열린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 결승에서 한 5단을 200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했다.

박 9단은 4년 9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직전 우승기록은 2014년 11월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이다.

한 5단은 입단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했으나 박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영훈 9단(왼쪽), 한승주 5단

박영훈 9단(왼쪽), 한승주 5단

국내프로토너먼트와 동시에 열린 세계프로최강전에서는 중국 천야오예(30) 9단이 랴오위안허(19) 8단에게 16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했다.
중국 천야오예 9단(왼쪽), 랴오위안허 8단

중국 천야오예 9단(왼쪽), 랴오위안허 8단

제6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영암군·신안군이 후원했다. 한국기원이 주최,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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