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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명의 아티스트 제주 섬을 울린다'…국제관악제 8일 팡파르

등록 2019.08.08 1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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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 세계3대 유명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조성호 도쿄필하모닉 클라리넷 종신 수석 등 참가

【제주=뉴시스】 2018 제주국제관악제.(사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제주=뉴시스】 2018 제주국제관악제.(사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16일까지 일정으로 8일 오후 7시30분 개막된다.

올해 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25개국 79팀 420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도문예회관,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축제 테마는 '관악연주의 질적 향상', '제주문화와의 융합', '평화교류'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해녀와 함께 하는 관악제, 우리동네 관악제, 청소년 관악단의 날 등으로 구성됐다. 

이 관악제에는 예술감독인 스티븐 미드, 트럼펫 세계3대 유명연주자인 세르게이 나카라이코프, 조성호 등 국내외 유명연주자들이 참여한다.

개막공연에서는 국내 유일 전문도립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락단과 제주특별자치도립연합합창단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8일 오후 7시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막을 여는 개막 공연엔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연주하는 제주 출신 고창수 재일동포 작곡가의 ‘3개의 제주민요’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조성호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 수석, 이동규 카운터테너가 협연한다.
 
제주도립합창단은 제주출신 시인 고 문충성 등 우리나라 시인들이 쓴 제주 시를 작시(作詩)로 한 합창곡을 부른다.

【제주=뉴시스】2018 제주국제관악제.(사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제주=뉴시스】2018 제주국제관악제.(사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제공)

9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제주국제관악제에 7회 참여했던 세계 최정상급 금관 5중주단 스패니시 브라스의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15일에는 시가퍼레이드와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관악대 행렬은 오후 6시 제주도문예회관∼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칠성로∼해변공연장에서 행진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8시부터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스페인과 벨기에, 프랑스, 한국 팀들로 구성된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과 제주도립합창단, 시민연합합창단이 안익태 작곡의 ‘한국환상곡’을 협연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제주 실제 해녀들이 해외 관악단과 벌이는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가 고산리와 대평리, 도두와 성산 해녀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다. 

'우리 동네 관악제'는 탐라교육원과 항공우주박물관, 돌빛나예술학교 동굴무대, 자동차박물관 사슴공원, KBS제주방송총국 로비, 어영소공원 등에서 열린다.

현을생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은 "올해 관악제는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조성호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 수석, 이동규 카운터테너 등이 참여하는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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