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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中 희토류 '무기화' 소식에 관련株 상승세

등록 2019.08.09 09: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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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920원(19.7%)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머티리얼(15.03%)도 함께 급등세다.

이 외에도 희토류 테마주로 거론되는 EG(7.13%), DSR(3.12%) 등도 상승세다.

앞서 중국희토류협회는 무역갈등을 고조하는 미국을 비난하며 희토류를 이용한 정부의 반격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으로,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이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대응 및 반격 조치에 대한 국가의 조치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토류는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스칸듐(Sc),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하며 정보기술(IT)산업, 전자제품 제조, 원자로 제어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한다.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내들 경우 국내 희귀금속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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