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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장르물은 처음, 원작 웹툰 보고 망설임 없었다"

등록 2019.08.09 1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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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임시완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임시완(31)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임시완은 9일 OCN을 통해 원작인 웹툰으로 먼저 접했다며 "소재가 신선하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제안을 받은 뒤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살렸고, 각색된 내용들이 신선하고 새롭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생동감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든 지옥을 마주한다는 내용의스릴러다.

임시완은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한다. 금전적인 이유로 허름하고 낡은 에덴 고시원 303호에 입주하게 되는 시골 청년 '윤종우'로 분한다. "종우는 퍽퍽한 현실에 부딪혀 저렴한 고시원을 찾다가 에덴에 오게 된다. 그곳에서 타인들이 만드는 지옥을 겪으며 점차 심경의 변화를 겪는다"라고 설명했다.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고려해 취업 준비생이나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타인을 경계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원작을 본 분들이나, 드라마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처음 접하는 분들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연기자와 제작진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OCN이 '트랩'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을 투입해 완성도를 높인다. 작가 김용키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총 10부작으로 '구해줘1'(2017)의 정이도 작가가 쓰고, 영화 '사라진 밤'(2018)의 이창희 감독이 연출한다. '왓쳐' 후속으로 다음달 31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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