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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日수출규제 피해기업 돕는다…금융·신용보증 지원

등록 2019.08.09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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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한국 제외 조치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9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피해업체를 우선순위로 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이자 1.5%의 융자가 지원된다.

또 2억4000만원 규모의 동작구 주민소득지원과 생활안정기금을 통해 수출규제 피해로 생계자금 등이 필요한 구민에게 저금리(1.5%)로 융자를 실시한다. 향후 상황변화에 따라 기금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 총 70억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한다. 피해 구제와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동작구청 생활경제과(02-820-1180)로, 생계자금 등에 대해서는 자치행정과(02-820-9639)로 문의하면 된다.

수출 규제 피해업체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지방세 세제도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발주하는 용역, 물품, 공사 자재 등에 국산 제품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피해기업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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