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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4부···'까마귀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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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9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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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세계에서 9000만명이 읽은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4부 '까마귀의 향연' 개정판이 출간됐다. 2016년 '왕좌의 게임' 출간 20주년을 기념, 개정판을 내기 시작해 매년 1부씩 개정판을 선보이고 있다. 음역해 표기한 용어들을 대폭 번역어로 대체, 가독성을 높인 것이 이번 개정판의 주된 특징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는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시리즈 전체가 49개국에서 출간됐고, 미국 HBO 채널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드라마화되면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까마귀의 향연'은 타르가르옌 왕가의 몰락 이후 발발한 다섯 왕 전쟁이 잠잠해지자, 웨스테로스 대륙에 새롭게 형성되는 권력 구도를 그린다. 특히 4부는 주요 무대가 강철 군도와 도르네, 브라보스까지 넓어지며 마틴의 세계관이 실로 얼마나 방대하고 치밀한지 재확인시켜준다. 또 그간 스타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의 주요 인물들의 시각에서 서술되었던 방식을 탈피, 샘웰과 브리엔느 등이 중심인물로 급부상하면서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조지 R R 마틴(71)은 거침없는 필력과 방대하고도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세계 SF 판타지 애호가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 1971년 '영웅'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75년 '리아를 위한 노래'로 휴고상, 1980년 '샌드킹'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았다. 방송작가로도 활약, 1980년대 인기 시리즈 '미녀와 야수'를 집필하고 제작했다.

그가 다시 소설로 돌아와 선보인 작품이 바로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미국의 톨킨', '금세기 최고의 걸작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평단과 대중 모두가 주목하는 작가로 거듭난다. 마틴은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자신이 작가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전기를 맞는다.

3부 '검의 폭풍'과 5부 '드래곤과의 춤'으로 로커스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휴고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또 2011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기도 했다. 이수현 옮김, 1만8500원, 576쪽, 은행나무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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