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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안간다' 7월 하순부터 뚜렷…지방공항 최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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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9 16:38:05
국내공항↔일본 여객 180만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
인천공항은 24일부터 2~15%↓
7개 공항은 29일부터 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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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내 일본 항공사 탑승 수속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7.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국내 국제공항들을 통해 일본을 다녀온 승객수가 지난달 중순부터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한달간 여객수는 소폭 늘어났다.

9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과 김포 등 전국 8개 국제공항에서 일본을 오간 승객수는 180만2879명(이하 출입국합계)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75만4550명보다 2.8% 늘었다.

다만 지난달 1일 시작된 한국 수출규제로 인한 일본 불매운동 분위기가 증폭되면서 인천공항은 지난 24일, 김포공항 등 나머지 7개 국제공항은 29일부터 일본을 다녀온 승객이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 등 7개 국제공항을 통해 지난달 일본을 오간 여객은 총 68만1233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5만5181명보다 약 3.97% 늘어났다.

그런데 ▲29일 일본행 승객은 2만1896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2만4444명보다 10% 감소했고, ▲30일 2만1137명(6.6%↓) ▲31일 2만3169명(31%↓)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은 다른 7개 국제공항보다 앞선 지난달 24일부터 일본행 여행객들이 크게 줄고 있다.

일별로 살펴보면 1일부터 23일까지 전년보다 많게는 17%까지 상승하던 일본행 승객이 24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3만5518명으로 전년도 3만6106명 보다 1.6% 줄어든 24일을 시작으로 ▲25일 3만3551명(4.5%↓) ▲26일 3만6098(6.8%↓) ▲27일 3만6402명(1.4%↑) ▲28일 3만7649명(9.3%↓) ▲29일 3만5861명(8.4%↓) ▲30일 3만3247명(15.2%↓) ▲31일 3만6965명(11.4%↓)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당초 항공업계는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오는 8월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여객 감소율이 이보다 일찍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10월까지 일본행 항공편 예약이 전년도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라 불매운동의 여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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