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삶 조명' 광주MBC, 서거 10주기 특집방송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MBC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조명하는 서거 10주기 특별방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2019.08.09. (사진=광주MBC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광주MBC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광주MBC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조명하는 서거 10주기 특별방송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1일에는 '김낙곤의 시사본색-김대중과 한국정치사'를 주제로 정대철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을 초대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돌아본다.

정치원로 정대철 상임고문이 초대돼 박정희, 김영상, 김종필, 노무현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2부 '오늘의 김대중, 내일의 김대중'(18일)에서는 현대사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을 재조명한다.

 시사평론가 이동형은 현대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역사학자 심용환, 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을 초대한다.

25일 방송되는 3부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가제)에서는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황석영 작가가 김 전 대통령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들려준다.

30여 년에 걸친 군사정권의 통치기에는 민주주의의 뜨거운 상징이었고 제15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 자체로 한반도의 역사이기도 한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 경륜을 가진 정치가로서의 면모, 평화의 정신 등을 생생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황석영 작가의 강연은 10주기 추모식이 끝난 후 오후 4시30분 열릴 예정이다.
 
18일 오후 3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은 광주·목포·여수MBC가 공동으로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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