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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고진영, 제주 대회 첫날 1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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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09 1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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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9일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CC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2번홀에서 고진영이 퍼팅라인을 보고 있다. 2019.08.09.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9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지난 5일 영국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을 마치고 부랴부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고진영은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기량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 2개, 버디 1개에 머물렀다. 1오버파 73타로 공동 56위다. 고진영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일단 플레이한다. 시차적응을 완벽히 못한 탓에 몸도 살짝 부었다. 마치 새벽 세 시, 네 시의 컨디션 같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모처럼 듣는 국내팬들의 성원은 지친 고진영을 지탱하는 힘이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플레이했는데 무척 재밌었다. 팬분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 주셔서 힘이 났다.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힘내 내일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3개월 만에 국내 대회를 찾은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KLPGA 투어 스트로크 방식 대회에서는 우승컵이 없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풀이에 나선다. 박인비는 "아직 1라운드라 단정하기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 3라운드 대회인 만큼 내일 타수차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KLPGA 투어 상금순위, 평균타수, 다승 모두 1위를 질주 중인 최혜진(20·롯데)은 3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통산 9승째를 노리는 이정민(27·한화큐셀)이 차지했다. 8언더파 64타로 2위 김지영(23·SK네트웍스)에게 2타 앞섰다. 이정민은 2016년 세계레이디스챔피언십 이후 3년여 만에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전반부터 이글을 했다.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후반에도 그 흐름을 타 계속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과 퍼트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계획대로 따라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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