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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1일 석유수요량 10만배럴 ↓"

등록 2019.08.09 1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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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주 페르미언 베이슨 유전  AP

미 텍사스주 페르미언 베이슨 유전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일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성장 둔화 때문에 석유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ICE는 석유 수요 증가량 월간 예측에서 전세계 하루 수요량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120만 배럴이 늘어날 것으로 보았던 올 잔여기간 수요 증가량을 10만 배럴 줄여 110만 배럴로 낮췄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내년도의 1일 증가 예측치도 140만 배럴에서 130만 배럴로 낮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속 조직인 ICE는 석유 수요공급 및 가격 변동에 관해 선진국형 국가들인 OECD 국가들에 조언한다.  

무역 전쟁은 하향세인 세계 경제의 성장을 한층 약화시키면서 석유와 같은 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 원유 가격도 떨어져 국제 기준의 브렌트 유가가 최근 배럴당 57달러로 올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의 1일 석유 생산 및 소비량은 1억 배럴에서 10만 내지 20만 배럴 미달되는 규모이며 이 같은 소비량을 OPEC(석유수출국기구) 14개국이 수출로 3분의 1 정도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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