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리버풀, EPL 개막전 대승…전반에만 4골

등록 2019.08.10 09:07: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리버풀(영국)=AP/뉴시스】 버질 판 다이크

【리버풀(영국)=AP/뉴시스】 버질 판 다이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팀 리버풀이 시즌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노리치 시티를 4-1로 완파했다.

전반 4분 상대 수비수 그랜트 헨리의 자책골로 앞선 리버풀은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 전반 28분 버질 판 다이크, 전반 42분 디보크 오리기의 골로 전반에만 4-1로 앞섰다.

이 점수 차를 그대로 지켜내면서 완승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 차로 밀려 아쉬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도 확실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 대신 기존 전력들을 붙잡는 데 주력했고 핵심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따내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클롭 감독 부임 후 치른 리그 개막전에서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렸다. 주포 살라는 3시즌 연속 리버풀의 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결정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반 도중 주전 수문장인 알리송이 골킥을 시도하다 뒤로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 멤버인 아드리안으로 치러야 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랜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노리치는 테무 푸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하며 대패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