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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개막전 쐐기포…한국인 유럽파 시즌 1호골 주인공

등록 2019.08.11 0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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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랭스 트위터 캡처

석현준, 랭스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스타드 드 랭스의 석현준이 2019~2020시즌 한국인 유럽파 1호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리그1 개막전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종료 직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부라예 디아가 살짝 밀어준 패스를 정면에서 쇄도한 석현준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랭스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한 마르세유를 원정에서 2-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석현준에게도 기쁜 골이다. 이 골로 이번 시즌 한국인 유럽파 가운데 가장 먼저 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0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 나시오날, FC포르투, 비토리아(이상 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등 다양한 리그를 거친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2017~2018시즌 리그1 트루아로 이적하며 프랑스와 연을 맺은 이후, 2018~2019시즌 랭스로 이적해 두 시즌 연속 뛰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23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개막전부터 골을 터뜨리며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를 밝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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