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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두 골' 토트넘, 새 시즌 개막전 역전승

등록 2019.08.11 09: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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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해리 케인

【런던=AP/뉴시스】해리 케인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전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각각 퇴장 징계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이후 세 골을 몰아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케인은 개막전부터 두 골로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승격팀 아스톤 빌라는 막판 집중력이 흔들려 승점을 놓쳤다.

전반 9분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을 뽑았다. 존 맥긴이 수비 지역에서 넘어온 패스를 잡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슛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수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먼저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아스톤 빌라의 수비진은 쉽게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탕퀴 은돔벨레의 오른발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올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은돔벨레는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마무리는 케인의 몫이었다. 후반 41분 혼전 중 흐른 공을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후반 45분에는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0으로 대파했다. 라힘 스털링은 해트트릭으로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세르히오 아게로가 한 골씩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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