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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피아니스트 7명 돕는다 '젊은음악가후원’ 시리즈

등록 2019.08.11 12: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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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선우예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0)이 후배 피아니스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함께 ‘한국의 젊은 음악가 후원’ 시리즈를 펼친다.
   
26일 오후 8시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열리는 선우예권의 독주회로 멘토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선우예권은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서 후배 피아니스트들의 공연 후원기금마련을 위한 무대다. 명동대성당은 평소 일반 연주자에게 쉽게 열리지 않는 곳이다.

선우예권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이번 선우예권의 독주회의 티켓 수익금 전액은 명동대성당과 연주자의 의사에 따라 후배 피아니스트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우예권은 어렵게 음악공부를 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연주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 제공의 필요성과 멘토 역에 대해 강조해왔다.

이번에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수혜자로, 27세 이하 7명의 젊은 음악가들이 선정됐다. 선우예권이 직접 선정한 후배들이다.

지휘자 게르기예프, 정명훈의 선택을 받은 피아니스트 임주희(19),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이혁(19),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우승자 이택기(21),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위 임윤찬(15), 리스트 콩쿠르 2위 홍민수(26), 영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4위 김송현(16), 센다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형록(26)이다.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매달 1명씩 리사이틀 기회도 주어진다. 선우예권이 전달하는 장학금을 연주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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