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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벵가지 유엔 차량 폭탄테러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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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1 09:56:17
10일 긴급회의소집,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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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뉴시스】리비아 군벌 '리비아국민군(LNA)'이 2일(현지시간) 유엔(UN)이 지지하는 '통합정부군(GNA)'이 관할하는 수도 트리폴리 교외 타조라 지역에 위치한 난민 수용소를 공습해 적어도 40명이 죽고 80명이 다쳤다. 사진은 공습으로 무너진 난민 수용소. 2019.07.03
【유엔본부=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현지시간 ) 긴급회의를 소집,  이날 앞서 리비아 벵가지에서 유엔직원 3명을 숨지게 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한 차량폭탄 테러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프랑스의 요청과  이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폴란드의 조안나 로네카 유엔대사의 회의 소집으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로네카 의장은 회원국 전체의 이름으로 강력한 비난 성명서를 낭독했다.

"우리 안보리 회원국을 대신해서 우리는 리비아 벵가지에서 오늘 발생한 차량 폭탄 테러에 대해 이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용납할 수 없는 살인범죄로 간주하고 ,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면서 그는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리비아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서 유엔의 지시와 권한에 따라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일했던 용감한 직원들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들의 죽음을 "평화를 위한 최고의 희생"으로 찬사를 보낸다고 그는 덧붙였다.

로네카 의장은 또 리비아처럼 만성적인 폭력과 전쟁이 있는 나라에서는 "마치 진공상태처럼 손쉽게 과격한 급진세력을 빨아들여 혼란과 폭력을 불러들인다"면서  이번 폭탄 테러 역시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의 자칭 리비아국민군(LNA)의 소행임을 지적했다.

그는 유엔은 앞으로도 리비아에서 철수할 생각이 없다며 "오늘 목숨을 바친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유엔은 리비아 국민과 함께 다가오는 미래에도 그 곳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의 리비아 지원단은 올 4월 반군 대공세로 수도 트리폴리 일대에서 LNA와 유엔이 지지하는 정부의 군대가 충돌한 뒤로 양측 군대의 전투 중지와 평화협정을 위해 중재 노력을 기울여 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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