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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AZ 알크마르, 강풍에 구장 지붕 붕괴

등록 2019.08.11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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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AZ 알크마르 홈구장.(사진=AZ 알크마르 트위터)

【서울=뉴시스】AZ 알크마르 홈구장.(사진=AZ 알크마르 트위터)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네덜란드 1부리그 AZ 알크마르의 홈구장이 강풍으로 파손됐다.

AZ 알크마르는 11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홈구장인 AFAS 스타디움의 지붕 붕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스타디움은 지붕 한 쪽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여파로 하프라인 근처 관중석 좌석까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됐다. 구단은 강풍을 사고의 이유로 지목했다.

1만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AFAS 스타디움은 2006년 완공됐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Z 알크마르 로베르트 에인호른 단장은 "모두를 놀라게 한 사건이다. 큰 충격을 받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부상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전문가 집단에 의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AZ 알크마르는 15일 FC 마리우폴(우크라이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홈 경기를 다른 곳에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인호른 단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경기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철저한 점검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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