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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PK 두 번 놓친 대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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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1 2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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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울산 현대와 대구FC의 90분 혈투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앞에서 벌어진 김승규(울산)와 조현우(대구)의 국가대표 수문장들 자존심 대결도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무패 행진을 15경기(10승5무)로 늘린 울산은 승점 55로 선두를 지켰다. 안방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대구는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놓치는 악재를 극복하고 값진 승점 1을 획득했다. 선두 울산을 상대로 3연패를 끊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34로 6위다.

울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주민규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곧바로 대구가 찬스를 만들었다. 세징야가 김태환과의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세징야의 페널티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골키퍼를 속였지만 킥이 부정확했다.

 '0'의 균형은 의외의 상황으로 깨졌다. 전반 22분 골대를 맞고 튕긴 주민규의 슛이 다이빙 후 넘어져있던 조현우의 몸에 맞고 대구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조현우의 자책골.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대구는 후반 20분 이날 경기 두 번재 페널티킥을 얻었다. VAR(비디오 판독) 끝에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이 지적됐다. 울산 김도훈 감독이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대구는 앞서 실축한 세징야가 아닌 히우두에게 킥을 맡겼다. 그러나 믿었던 히우두의 슛마저 허공을 갈랐다.

끊임없이 두드리던 대구는 후반 38분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에드가가 가슴과 머리를 활용한 트래핑으로 수비수의 방해에서 벗어난 뒤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드가는 자신을 기다려준 대구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주니오의 골로 승점 3을 따내는 듯 했지만 VAR로 핸드볼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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