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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데뷔 후에도 쪽방살이"···캠핑클럽, 핑클의 추억

등록 2019.08.12 09: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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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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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가수 이효리(40)가 '핑클' 활동 시절을 추억했다.

이효리는 11일 JTBC 예능물 '캠핑클럽'에서 이진(39)과 아침 장을 보러 나섰다. 버스 정류소에서 "어릴 때 2층 쪽방에 살았다. 1층은 주인집이었다. 주인은 정문으로 다녔지만 우리 가족은 뒷문이나 옆문으로 다녔다"며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 주면 정문 앞에서 남자친구를 돌려보냈다. 그곳에서 굉장히 오래 살았다. 데뷔 후에도 1~2년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진은 "(핑클 활동 당시) 매일 그 집 앞으로 언니를 태우러 가지 않았느냐"면서 "그 집 전체가 언니네 집인 줄 알았다. 지금 알았다"며 놀랐다. 이효리가 "내가 너한테도 먼저 가라고 했었니?"라고 묻자, 이진은 "(집으로 들어가는) 언니의 뒷모습을 본 적이 없다. 지금 안 사실이 너무 많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핑클 멤버들은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여유를 즐겼다. 이효리는 초록색 비키니를 입고 수영 실력을 뽐냈다. 수영복 하의 단추에 해초가 걸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춰 웃음을 줬다. 성유리(38)는 "우리 엄마 같다"며 좋아라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캠핑클럽'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4회(3.5%)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캠핑클럽'은 14년 만에 뭉친 핑클이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을 그린다. 여행을 통해 떨어져 있었던 마음을 나누고, 데뷔 21주년 기념 무대에 설지말지를 결정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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