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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 부산 전시회

등록 2019.08.12 15: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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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1호선에서 발견된 청자 표주박모양 주전자

마도1호선에서 발견된 청자 표주박모양 주전자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전이 8월20일~10월6일 부산박물관에서 열린다.

1976년 신안선 발굴을 기점으로 40여년간의 수중고고학 성과를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해양유물 총 480점이 출품된다.

마도1호선에서 발견된 청자 표주박모양 주전자

마도1호선에서 발견된 청자 표주박모양 주전자

전시는 5부로 구성됐다. 제1부 '바닷속 보물창고, 난파선을 만나다'에서는 해저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들이 그 모습을 다시금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하면서 수중고고학의 시작과 전개를 확인할 수 있다.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참기름 단지청자. 보물 제1783호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참기름 단지청자. 보물 제1783호 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제2부 '바닷길에서 새로운 삶과 풍요를 꿈꾸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보물선인 신안선을 중심으로 14세기 아시아의 국제해양교류 양상을 소개하고, 신안선 발굴조사에서 나왔던 유물들을 소개한다.

십이동파도선에서 확인된 도자기 포장 재현

십이동파도선에서 확인된 도자기 포장 재현


제3부 '흙과 불로 빚은 미학, 바닷길로 퍼지다'는 십이동파도선과 태안선 등 도자기 운반선에 실렸던 자기와 선적 방법 등을 보여준다.

제4부 '바닷길로 나라의 세금을 걷다'에서는 고려의 곡물운반선인 '마도 1, 2, 3호선'과 조선 조운선 '마도 4호선'에 관한 이야기를 유물과 함께 소개한다.

태안선 청자잔 적재

태안선 청자잔 적재


제5부 '뱃사람들, 머나먼 항해를 떠나다'에서는 뱃사람들의 도구들과 먹거리 등 선상생활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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