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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조각가 문병두·미디어아트 임창민·'탱화' 김형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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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2 11:16:57  |  수정 2019-08-13 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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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병두 개인전 'Borderline On The Story'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조각가 문병두 개인전=  경기 판교 복합문화공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  ‘이야기 위의 경계선’을 주제로 9월 15일가지 열린다.

 오랜 시간동안 철사를 소재로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 사는 작은 우주를 표현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쇠붙이와 살아 있는 생명체의 온도와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해 살펴본다. 대표작 ‘나무 꿈을 꾸었어’는 사슴 내부에서 자라난 싹이 머리 위의 나무로 자라나는 형상으로 자연의 순환과 공생이라는 주제 의식이 담겼다.

문병두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12회의 개인전과 여러 차례의 그룹, 기획전을 가졌다. 중앙일보 미술 대전, 춘천 현대 조각제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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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창민, Into a time frame in Busan 2, 2019,  Metal Print, LED Monitor,40X60cm

◇미디어아트 임창민 개인전= 부산 소울아트스페이스 제 1, 2, 3 전시실에서 오는27일까지 선보인다. 정지된 이미지와 영상을 조합한 '미디어 풍경' 작품인 ‘부산’시리즈 신작과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작가는 영상 설치 작업의 일회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미지 프레임 안에 영상을 삽입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고안해냈다. 오랜 역사가 묻어있는 성이나 궁전, 호텔의 스위트룸, 각 나라의 전통가옥과 건축물까지 많은 이들의 발길과 시선이 머물렀을 장소의 창 너머에는 미세하게 움직이는 영상이 절묘하게 배치되었다. 정적인 이미지의 사진이 갖는 공간성과 동적 이미지가 주는 시간성이 결합되어 진짜 풍경이 일렁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준다.

계명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는 작가는 계명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뉴욕대 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 뉴욕시립대 영상예술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 프로덕션을 전공했다. 뉴욕, 상하이, 홍콩, 서울 등에서 20여회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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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관_아귀도_종이에 래디언트 라이트 필름, 색테이프, 컬러 시트지_116x91cm_2019

◇김형관 개인전= “땅(土), 물(水), 불(火)을 통해 수증기로 기화되어 맺히는 것이 이슬인데 이 그림은 결국은 궁극에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진리’ 혹은 ‘깨달음’이고 그걸 순환하는 인간의 죽음과 욕망을 통해 강렬하게 부각시켜 보여준다"

 서울 마포 성미산로 씨알콜렉티브(CR Collective) 2019년 올해의 CR 작가로 선정된 작가로, '감로 甘露(Sweet Water)'를 타이틀로 오는 20일부터 개인전을 펼친다.

 작가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주제로 삼아온 굿이나 무속신앙 등의 초자연적인 샤머니즘을 그만의 예술적 실천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작업들에서 진일보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감로탱화(Nectar Ritual Painting, 甘露幀畵)’에 등장하는 ‘아귀(餓鬼)’를 비롯한 여러 요소들의 상징성을 동시대가 그리는 디스토피아Dystopia/유토피아Utopia간의 긴장으로 전환한다.

감로탱화는 영혼을 천도(薦度)하는 불교의식에 사용된 조선시대 불화로서 아귀에게 감로(이슬-진리)를 베푼다는 뜻에서 ‘감로도’라고 한다. 
 
작가는 "자본의 패권과 무한한 권력, 신기술, 첨단과학이라는 이름의 탐욕과 욕망을 쫓아 흉측하게 된 아귀, 방송미디어를 통해 듣는 인간 세상은 어쩌면 육도에 윤회, 지옥도에 갇힌 아귀들이 아닐까... 이번 전시는 위험에 노출된 풍경과 사물들을 통해 인류의 구원과 희망적 낙관을 기대 할 수 있는 것인가를 질문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2 에트로미술대상 금상, 겸재정선미술대상 장려상, 2016 예술인과 산업의 아름다운 만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시는 9월28일까지.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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