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대, '캠퍼스 혁신파크' 첫 번째 접수

등록 2019.08.12 15:07: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196개사와 MOU 체결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대학교가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첫 번째로 교육부에 제출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대학교가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첫 번째로 교육부에 제출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대학교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첫 번째로 접수해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대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으로 전국 대학 캠퍼스 일부를 첨단산업단지로 전환·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32개 대학 가운데 첫 번째로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9일 오후 6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2~3개교 모집에 32개교가 신청해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사업의 조기 착수와 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체 111개, 관공서 133개와 협약서를 체결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196개사 회원)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대는 수원캠퍼스에 대학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단을 6월10일자로 발족했다. 

이와 함께 대학 내 구성 3주체인 교수회, 노동조합, 총학생회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을 결의했다. 경기도와 수원시에서도 경기대학교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될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 회사들로 이루어진 협의회로, 경기대학교가 선정될 경우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입주기업 유치를 통한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규 경기대 총장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는 기존 캠퍼스의 학습여건 보호가 뛰어나고 자족도시인 광교신도시 및 광교테크노벨리와 인접해 있다"며 "근교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 등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고 했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는 여건이 우수한 대학 캠퍼스 부지와 인근지역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등 첨단산업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캠퍼스 혁신파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교육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서면평가를 통해 3배수 이내 대학을 선발하고 방문평가를 통해 최종 2~3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