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농구

WNBA 경기에서 난투극, WKBL 출신 쏜튼 등 6명 무더기 퇴장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08-12 16:01:15
associate_pic
【테네리페(스페인)=AP/뉴시스】 브리트니 그리너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져 총 6명이 퇴장 당했다.

사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WNBA 정규리그 피닉스 머큐리와 댈러스 윙스와 경기에서 일어났다.

4쿼터 도중 미국 국가대표 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피닉스)와 크리스틴 아니그웨(댈러스)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

이날 3쿼터에도 그라이너는 댈러스 선수와 한 차례 충돌, 격앙된 상태였다.

결국 일이 터졌다.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가 팔이 엉키자 그라이너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아니그웨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니그웨가 반대편 코트로 넘어가자 뒤쫒아갔다. 심판과 동료들이 뜯어말렸지만 흥분한 그라이너가 댈러스 선수들과 심판들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때 양팀 선수들이 코트로 난입, 난투극이 벌어졌고 그라이너와 아니그웨는 물론 다이애나 토러시, 브리안 재뉴어리(이상 피닉스)와 카일라 쏜튼, 칼리 데이비스(이상 댈러스)가 퇴장 당했다. 쏜튼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국민은행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associate_pic
브리트니 그라이너 난투극, WNBA 영상 캡쳐
한편 이날 경기는 그라이너의 모습을 본딴 바블헤드(머리가 흔들리는 인형)가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주어지는 날이었지만, 그라이너의 난투극으로 빛이 바랬다.

댈러스의 브라이언 앵글러 감독은 "이런 일이 일어나 유감스럽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WNBA 측은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최소 1경기 출전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난투극이 빚어진 적이 있다. 2017년 12월 WKBL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와 이사벨 해리슨(KEB하나은행)이 몸싸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WKBL은 어천와와 해리슨에게 각각 반칙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부과하고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심판 3명에게는 사고예방과 미흡한 대처 등의 이유로 반칙금 10만원씩을 부과했다.


miggy@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스포츠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