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농촌체험 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외국인 관광명소
지난해 1813명 다녀가…전년보다 5배 방문객 늘어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 '장이익어가는마을'이 외국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마을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813명으로 전년(342명)보다 5배 이상 늘었다.
2016년 10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방문객은 지난해 18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3200명)에 견줘 57%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을은 맷돌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김치 담기,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민화부채 만들기, 한복입기 등 한국 전통 문화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복을 입고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콩 튀기(풋콩 구워먹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금노 마을 위원장은 "증평의 대표 농촌 체험 휴양마을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