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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한려해상국립공원서 일제침탈 흔적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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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3 12:00:00
공원公, 광복 74주년 맞이 탐방정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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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일제강점기 침탈 흔적인 오대산의 화전민 가옥 터(왼쪽)과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의 일본군 소장 사택(오른쪽). 2019.08.13.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침탈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오대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탐방 프로그램을 13일 소개했다. 

오대산에는 일제 강점기때 화전민 마을이 생겨났고, 현재까지도 월정사와 상원사의 선재길 구간에 화전민 가옥터 50여 곳이 남아있다.

오대산 일대의 지명에서도 일제의 노동력 수탈을 찾아볼 수 있다.

오대천 상류의 '보메기'는 계곡의 보를 막아 나무를 쌓아 놓은 뒤 비를 이용해 한꺼번에 무너뜨려 이동시켰다는 데에서 비롯된 지명으로 목재 수탈 과정에 지어졌다. '회사거리'는 오대산에서 이송한 목재를 가공했던 조선총독부 산하 목재회사가 있던 자리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인근에 나무를 운반할 때 이용했던 목도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동쪽으로 1.5㎞ 떨어진 섬으로, 과거 일제 해군기지로 사용된 흔적이 남아있다. 일본 해군이 지심도 주민들을 동원해 만든 군가시설, 탄약과 포탄을 저장하던 지하벙커식 탄약고, 일본군 소장 사택 등이 대표적이다.

오대산 탐방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 한려해상 지심도 탐방은 전화(055-635-5421)로 각각 사전예약 하면 된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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