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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합동 점검

등록 2019.08.13 0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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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전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합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장 소재 부단체장, 경기가 개최되는 벡스코와 각 학교, 그리고 경찰, 소방, 부산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책임급 간부들이 참석해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교통, 주차, 안전 등 개별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정성훈 부산지역본부장이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보고를 하고, 경기장 주변의 접근성 향상,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정리, 참가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소방·구급 등 세부 행정지원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 검토했다.

또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는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한·일간 무역갈등으로 기술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며, 앞으로 기술주권을 지켜갈 산업역군들이 미래의 기술경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다양한 채널로 대회를 적극 홍보해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술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총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정성훈 본부장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900명의 선수와 2만 명의 참관객 및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맞춤형 투어를 제공하고 경기장 내 부산홍보관도 설치해 부산의 멋과 맛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회 준비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드림 인 부산(Dream in Busan)’, ‘기술, 또 하나의 미래,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8일간 부산지역 6개 경기장에 개최된다.

대회 규모는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회 관계자와 참관객 등 2만여 명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부산은 지난 대회보다 3계단 높은 종합 3위를 목표로 43개 직종에 136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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