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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사 융합수업 역량 강화 연수 개최

등록 2019.08.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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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14~16일 한국교원대·심화 12~15일 KAIST서 실시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세종시 교육부 청사의 모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 수학, 공학 등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관심을 유발하는 융합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교육부가 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9 STEAM 교원 연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이란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교과 간 융합적 교육을 뜻한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 진행된 STEAM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아졌으며, 인지적·정의적 역량을 함양하는데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는 등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왔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을 이끌어갈 교사들이 교과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융합에 관심을 갖고 STEAM 수업을 실행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STEM 교육 경험 여부와 전문성 등을 고려해 기초연수와 심화연수로 나눠 운영한다. 기초연수는 14~16일 한국교원대에서 총 300명을 대상으로, 심화연수는 12~15일 KAIST에서 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초·심화 연수 모두 인문·예술과의 융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실질적인 스팀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험 및 분임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스팀 수업을 분석하고 스팀 과정을 개발해보도록 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학기 수업에 직접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고, 오는 10~11월 2차 집합연수 자리에서 다른 교사들에게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스팀 등 융합 교육을 실행해볼 수 있는 역량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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