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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HC TV, 연일 혐한방송…"韓,독도왜곡·美에 로비공작"주장

등록 2019.08.13 1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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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일본 화장품 회사 DHC의 자회사인 DHC 방송에서 지난 12일 한 자민당 의원의 독도 관련 망언을 그대로 내보냈다. 사진은 DHC-TV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시스】김예진 송연주 기자 = 일본의 화장품 회사인 DHC의 자회사인 DHC–TV가 연일 한국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엔 독도까지 한국이 자신의 것이라고 멋대로 주장하고 있다는 현직 의원의 망언을 방송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극우 성향 DHC-TV는 지난 12일 도라노몬뉴스(虎ノ門ニュース) 프로그램에 자민당 의원인 아오야마 시게루(青山繁)를 초대해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아오야마 의원은 “1951년부터 한국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를 맘대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망언을 했다.

그는 지난 70년간 일본이 먼저 한국에 싸움을 건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70년 간 일본이 한국에 싸움을 건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의 한일 갈등격화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막후에서 미국에 돈을 건네 중재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아오야마 의원은 “한국은 돈을 써서, 로비스트에게 고액의 돈을 언제나와 같이 건네, 미국 정부에 공작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공작 활동이란 미국에 (중재)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미국이 일본에 (중재를)제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DHC TV는 소녀상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방송을 내보내 논란이 됐다.

한편  한국지사인 DHC코리아는 오늘 중 입장문의 형태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DHC코리아 관계자는 “발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늘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 해당 팀(마케팅)에서 계속 회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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