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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승격에 전 군민 동참

등록 2019.08.13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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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9일 현지실사 예정

【정선=뉴시스】강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뉴시스DB)

【정선=뉴시스】강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뉴시스DB)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보물 제4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해 군민의 염원을 담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정암사가 위치하고 있는 고한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청사 로비에 대형 수마노탑(모형)을 설치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국보승격 염원 메시지 쓰기를 비롯해 수마노탑 4행시 짓기, 나만의 수마노탑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근 천주교 원주교구 고한성당과 각급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에서도 읍면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종교 등을 초월해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군은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2013년부터 2018년까지 3차례의 정밀발굴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8년 정암사 수마노탑 종합학술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확인하고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암사와 수마노탑은 역사적·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발굴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국보로서의 문화재적 위상과 가치를 고려할 때 충분히 국보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수마노탑 국보승격을 정선군민 모두가 염원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오는 19일 국보승격과 관련해 정암사 수마노탑을 현지실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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