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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걸음걸이로 무릎관절염 진단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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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3 11: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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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무릎 관절염 진단을 정량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강상훈 교수. 2019.08.13. (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엑스레이와 의사의 판단으로만 진행돼 온 무릎 관절염 진단을 정량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향후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릎 관절염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NIST는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강상훈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국 매릴랜드주립대학교, 코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걷는 동안 무릎관절염을 진단하고, 걸음걸이 분석을 통해 치료 및 재활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에 오랜 시간 동안 큰 힘이 가해지면서 무릎 연골이 닳아 통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존 엑스레이 판독과 의사의 소견으로 진행되는 5등급 진단 방법만으로는 다양한 증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존에는 동작분석실에서 무릎 내전 회전힘을 측정했으나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장시간에 걸친 데이터 수집과 처리 과정 등으로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기 때문에 실제로 활용되기 어려웠다.
 
이에 강상훈 교수팀은 로봇시스템과 신경생체역학을 결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기구 설치가 가능한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을 만들었다.

환자가 걷는 동안 운동기구 발판에 가해지는 힘과 발목의 움직임을 측정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모든 힘을 실시간으로 계산, 관절염의 심각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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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강상훈 교수 등이 개발한 무릎관절염 진단 및 재활훈련 로봇 시스템. 2019.08.13. (사진=UNIST 제공)photo@newsis.com
실시간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내전 회전힘을 파악할 수 있어 환자에게 효율적인 걸음걸이 방법을 안내해 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수술 치료와 재활 방법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동작분석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무릎관절염 진단을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실시간 걸음걸이 분석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와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상훈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첨단 바이오피드백 재활훈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울산 공공산재병원을 비롯한 재활병원에서 장해 맞춤형 정밀 로봇재활의 새 장을 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공학회 신경시스템 및 재활공학(IEEE Transactions on Neural Systems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 2019년도 6월호(Volume 27)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립재활원의 재활로봇연구용역사업,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 연구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미국 국립보건원, 미국 장애·독립적 삶·재활연구원 등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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