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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전시당 "대전시 정무부시장 임명 강행 안돼"

등록 2019.08.13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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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제19대 정무부시장에 김재혁 (59)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2019.08.05. (사진= 대전시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제19대 정무부시장에 김재혁 (59)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2019.08.05. (사진= 대전시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정의당 대전시당은 13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출신인 김재혁(59) 정무부시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통해 세간의 의구심과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국정원 출신 김 후보자가 과연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를 표방한 허 시장의 시정철학과 어울리는지 지적이 높다"면서 "시민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은 정보기관의 고위 공직 경력은 시민과 소통하는 책임을 맡는 정무부시장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적임자라는 대전시의 설명은 산업보안과 정보업무를 맡고 있는 국정원 경제단장 출신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며, 뜬금없는 인사라는 평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허태정 시장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하고 "김 후보자가 대전의 발전과 시민소통을 담당할 적임자라면 인사청문 절차를 마련해야 하며, 이것이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4개 산하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인사청문간담회 제도를 운영중이지만 정무부시장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 내정자는 경찰의 신원조회 회신이 오는 대로 시장의 결재로 임명절차를 끝내고 이르면 19일부터 업무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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