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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송은범, 구속 떨어졌지만 여전히 좋은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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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3 1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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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류중일(56) 감독인 송은범(35)의 선전에 흐뭇해했다.

류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송은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잠실은 구장이 넓어서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다"며 "송은범은 과거보다 볼의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원래 잘 던지는 투수다. 변화구도 잘 던지고 땅볼 유도를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송은범은 지난달 28일 신정락과 트레이드돼 LG 유니폼을 입었다. 31일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키움전에 등판한 송은범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8월 들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6경기(5⅔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나와 홀드를 기록했다. 4-2로 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등판한 송은범은 더블스틸을 허용한 후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9회는 마무리 고우석이 나와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류 감독은 투수 교체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필승조는 항상 어려운 상황에 나가야한다. (SK전에서 8회 희생플라이를 맞은 후) 2사 3루에서 송은범을 밀고 가야할지 고우석으로 교체해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점수를 내줘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송은범으로 가다가 맞았다면 왜 고우석으로 교체하지 않았느냐란 이야기를 들을 거고, 고우석으로 교체했다가 맞으면 왜 교체했다는 말을 들을 것이다. 그런 결정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순간 많은 고민을 했다. 고우석을 떠올리기도 했지만, 고우석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와일드피치가 나올까봐 송은범을 계속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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